희미하게 밝아진 방안에서 소형 여인이 쭈그리고 앉아 매혹적인 발을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아치의 복잡한 디테일, 섬세한 발가락, 부드러운 발바닥을 탐험하며 한껏 맛을 음미하며 시간을 보낸다.그녀의 입술이 피부위로 움직여 시원한 표면에 숨결이 따듯하게 느껴진다.이 발에 대한 욕망을 탐닉하며 그 장면은 은밀하고 거의 은밀하다.그녀가 발가락을 핥으며 혀가 다트르르르트 하면서 살갗을 핥고 손가락이 발가락들을 살며시 움켜쥐고 있다.방안은 말없이 그녀의 쾌감의 부드러운 소리와 머리카락의 부드러운 부스럭거림을 아껴준다.발가락만 빨아대는 것이 아니라 맛을 음 음미하며 그 맛을 외우며 그 감촉을 음미한다.눈은 감춰져 있고 입만 보이고 발 앞에만 집중되어 있다.장면은 단아하고 날씬하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유혹적인 욕망이 구석으로 몰려왔다.